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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이야기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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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과란 무엇인가?

정과는 도라지, 인삼, 마 등의 식물의 뿌리나 줄기 또는 사과, 배, 키위, 참외, 딸기, 감, 메론 등의 열매를 설탕에 오랫동안 절여 만든 한국 고유의 디저트이다. 당근, 오이 등의 야채로도 가능하며 끓이지 않고 보존이 오랫동안 가능하여 보관에도 편하다. 한 여름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정과는 그 맛이 쫄깃하고 달콤해 명절날 상에 올리거나, 고마운 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장미, 매화, 목련 등의 꽃 모양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떡에 멋을 더해주는 장식으로도 쓰이고 전통 혼례 음식인 폐백에서도 대추 고임의 웃기로 사용하고, 구절판의 마른 정과로도 쓰여 훌륭하고 귀한 음식으로써의 가치가 더해지고 있다.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저장성이 높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기 좋다.

2. 정과 만들기

제철에 구한 재료를 깨끗이 씻어 2~3 mm 정도로 얇게 썬 다음 설탕에 절이면 수분이
 빠지는데, 이것을 물엿에 담갔다가 식품 건조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면 정과가 된다. 설탕에 절일 때 나오는 수분은 물 대신 떡에 넣어 향을 내는데 쓰이기도 하며 차로 우려 먹기도 하는데 그 신선한 향기가 으뜸이다.

1) 재료는 보통 2~3mm 두께로 얇게 썰며, 딸기나 멜론처럼 과육이 면하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약간 도톰하게 썰어 하루 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다.

2) 오디는 오디와 설탕을 동량으로 하여 절이고 말려서 사용한다.

3) 감자와 마는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녹말을 뺀 다음 과일과 같이 설탕에 절이며, 투명한 느낌의 정과를 원한다면 끓는 물에 삶아낸 후에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저장 용도가 아니라 바로 사용할 경우에는 재료에 물엿과 설탕을 5대 1 비율로 넣고 끓여내면 손쉽게 정과를 만들 수 있다.